
스마트폰이 일상의 중심이 되면서, 아이폰 이용자에게 “어떤 앱을 설치해도 괜찮은가”는 생활 밀접 보안 이슈가 됐다. 특히 금융, 게임, 엔터테인먼트 앱은 결제 정보와 개인정보를 직접 다루기 때문에 설치 전 안전성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앱스토어의 심사 절차가 존재한다 해도 악성 앱과 가짜 앱이 우회해 들어온 사례가 꾸준히 보고되는 만큼, 이용자가 스스로 기본적인 확인 요령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단순한 메신저·은행 앱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도 검증된 게임 앱과 같은 비교적 신뢰할 수 있는 선택지가 등장하고 있기도 하다. 예를 들어 국내 시중은행의 모바일 뱅킹 앱, 카카오톡과 같은 대형 메신저, 넷플릭스·웨이브와 같은 공식 OTT 앱, 그리고 애플 앱스토어에서 제공되는 프라그마틱 카지노 게임 앱처럼 가상 크레딧으로 슬롯 게임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라그마틱 무료 게임 중심의 오락용 카지노 게임 앱 등은 모두 공식 마켓에 등록된 개발사 계정을 통해 배포된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애플리케이션으로 분류된다. 이들 앱은 실제 돈을 바로 베팅하기보다는, 기본적으로 무료 크레딧이나 체험 모드를 통해 슬롯 규칙과 연출을 즐기는 형태가 많기 때문에 성인 이용자가 부담 없이 게임 방식을 익혀 보는 용도로 활용되기도 한다. 이에 따라 일부 이용자들은 이러한 앱을 설치할 때에도 개발사 정보와 평가, 업데이트 이력 등을 꼼꼼히 확인하며 안전성을 가늠하고 있으며, 핵심은 어떤 종류의 앱이든 “공식 유통 경로와 투명한 정보, 과도하지 않은 권한 요청”을 기준으로 삼는 데 있다.
공식 앱스토어를 기본 전제선으로 삼기
아이폰에서 앱을 설치할 때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것은 유통 경로다. iOS는 기본적으로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서만 앱을 설치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안드로이드보다 상대적으로 폐쇄적인 구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싱 링크나 탈옥 기기 등을 통해 비공식 앱이 설치되는 사례가 존재한다. 보안 관련 기관과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를 통해 앱 설치를 요구할 경우 일단 악성 앱을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보이스피싱 조직이 정부기관이나 금융회사를 사칭하며 “보안 점검을 위해 앱을 설치하라”는 식으로 유도하는 패턴은 이미 여러 차례 경고된 수법이다. 국가정보원과 합동수사단은 실제 경찰청 앱과 유사한 화면을 가진 악성 앱이 유포된 사례를 공개하며, 문자나 메신저로 전달된 앱 설치 링크는 공식 기관이라 주장하더라도 일절 클릭하지 말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아이폰 사용자는 기본적으로 앱스토어 외의 경로를 통한 설치를 차단하고, 제3자가 요구하는 앱 설치는 이유를 막론하고 거절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개발사·리뷰·앱 정보로 1차 신뢰도 확인하기
공식 앱스토어에 있다고 해서 무조건 안심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최근 보안업계 보고서에 따르면, 정상 앱을 가장한 악성 코드가 합법적인 앱처럼 보이는 이름과 아이콘, 설명을 사용해 사용자 신뢰를 속이는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 2025년 리테일 산업 사용자 가운데 14.41%가 웹 위협을 경험했고, 22.2%는 디바이스 내 위협을 겪었다고 집계됐다. 따라서 앱을 설치하기 전 최소한의 정보는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은 개발사 이름과 등록 이력이다. 이미 잘 알려진 메신저 회사나 국내 시중은행, 주요 포털·콘텐츠 기업 명의로 올라온 앱이라면 상대적으로 신뢰도가 높지만, 이름이 낯설거나 검색해도 별다른 정보가 나오지 않는 개발사라면 주의가 필요하다. 앱스토어 상세 화면에서 개발자 이름을 눌러 같은 개발자가 만든 다른 앱이 있는지, 과거 이력이 어떠한지 확인해 보는 것도 간단하지만 의미 있는 점검이다.
다음으로 리뷰와 평점을 확인할 수 있다. 별점이 지나치게 낮거나, 최근 리뷰에 “광고가 과도하다”, “이상한 권한을 요구한다”, “설치 후 폰이 느려졌다”는 언급이 많다면 설치를 재고하는 편이 안전하다. 반대로 리뷰가 일정 기간 꾸준히 쌓여 있고, 특정 버전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해 개발사가 업데이트로 대응했다는 내용이 보인다면 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보안 업체들은 악성 앱을 피하기 위한 기본 요령으로 개발사 정보와 리뷰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권한 요청과 개인정보 접근 범위 꼼꼼히 보기
아이폰 앱을 설치하거나 처음 실행할 때 등장하는 권한 요청 창은 단순히 “허용을 눌러야 하는 귀찮은 절차”가 아니라, 해당 앱이 어떤 정보에 접근하려 하는지 알려주는 중요한 단서다. 이 창을 통해 앱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기능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이용자의 어떤 데이터가 사용되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 위치 정보, 연락처, 사진·앨범, 마이크, 카메라, 알림 등은 모두 민감한 정보와 직결되기 때문에, 앱의 핵심 기능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권한을 요청한다면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경계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단순한 퍼즐 게임이나 간단한 정보 열람 앱이 사용자의 연락처와 통화 기록, 정확한 위치 정보까지 요구한다면 일반적인 동작 범위를 넘어서는 과도한 권한일 수 있다. 굳이 없어도 동작하는 기능인데 굳이 권한을 달라고 한다면, 그 이유를 의심해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여러 보안 기관은 악성 앱의 공통적인 특징으로 “불필요한 권한을 과도하게 요구하고, 백그라운드에서 지속적으로 실행되며 배터리 소모와 발열을 유발한다”는 점을 반복적으로 지적해 왔다. 권한 요청이 의심스럽게 느껴진다면, 일단 설치를 미루거나 같은 기능을 제공하는 대체 앱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폰 설정 메뉴에서 개별 앱이 어떤 권한을 갖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도 좋은 습관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처음에는 허용할 필요가 있었던 권한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특히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았거나, 처음 보는 이름의 앱이 민감한 권한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면 과감히 지우거나 관련 권한을 비활성화하는 편이 안전하다. 이렇게 주기적으로 권한을 점검하는 것만으로도 전체 보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
안전하다고 평가받는 앱의 공통점
아이폰 사용자들이 ‘안전하다’고 인식하는 앱은 몇 가지 공통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우선, 개발사가 명확하고 기업 실체가 확인되며, 국내외에서 이미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메신저·은행·포털·스트리밍 앱들이 대표적이다. 예를 들면 국내 주요 은행의 공식 인터넷뱅킹 앱, 카카오톡·라인과 같은 대형 메신저, 넷플릭스나 웨이브처럼 오랜 기간 서비스되어 온 콘텐츠 플랫폼 등이 있다. 이러한 앱들은 대규모 이용자 기반과 규제·감독 대상이라는 특성상, 보안 사고 발생 시 타격이 크기 때문에 평소에도 보안 업데이트와 점검이 꾸준히 이뤄지는 편이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이처럼 “문제가 생기면 곧바로 이슈가 드러날 수밖에 없는 앱”이 상대적으로 더 검증된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엔터테인먼트·게임 영역에서도 비교적 신뢰할 수 있는 앱의 기준은 비슷하다. 정식 퍼블리셔가 배포하고, 공식 마켓에서만 제공되며, 설치와 이용 과정에서 과도한 권한을 요구하지 않는지 살펴야 한다. 오락용 카지노 게임이나 슬롯 게임처럼 성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앱의 경우에도, 실제 돈을 다루지 않는 무료 체험용 콘텐츠인지, 인앱 결제 구조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결제 전 안내가 충분하고 명확한지, 연령 등급과 이용 약관이 명확히 안내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요소들은 모두 앱이 얼마나 책임감 있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중요한 것은 어떤 장르든 “유명세”나 광고 노출 빈도가 아니라, “정보의 투명성과 권한의 적절성, 그리고 운영 주체의 신뢰도”라는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하는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피싱·스미싱 링크를 통한 설치 요구는 즉시 의심하기
요즘 악성 앱의 상당수는 이용자가 스스로 앱스토어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문자메시지나 메신저 링크, SNS DM을 통해 유도된다. 예를 들어 “택배 반송 안내”, “결제 오류 환불”, “정부지원금 신청” 등을 빙자해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한 뒤, 가짜 앱스토어 페이지로 연결해 악성 앱을 설치하게 하는 방식이다.
금융당국과 보안 기관은 공통적으로 “제3자가 보낸 링크를 통해 특정 앱 설치를 요구하면 보이스피싱·스미싱을 의심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특히 보안 점검, 해킹 의심, 개인정보 유출 확인 등을 이유로 ‘원격제어 앱’ 설치를 요구하는 경우는 거의 모두 100% 사기에 해당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아이폰 환경에서도 일단 이런 요청을 받았다면, 어떤 명목이든 설치하지 않고 해당 기관의 공식 고객센터나 홈페이지를 별도로 찾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아이폰 설정과 보안 기능을 활용하는 방법
아이폰에는 기본적으로 앱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 보안 기능이 탑재돼 있다. 앱 추적 투명성(ATT) 설정을 통해 광고 추적을 제한할 수 있고, 위치 정보 사용 범위를 “앱 사용 중”으로 제한하여 불필요한 백그라운드 추적을 막을 수 있다. 또한 비밀번호·Face ID·Touch ID 설정을 통해 앱 잠금과 기기 잠금을 강화하면, 앱 설치와 실행 과정에서의 무단 접근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정기적으로 iOS와 설치된 앱들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는 것도 중요하다. 보안 취약점은 시간이 지날수록 새롭게 발견되기 때문에, 업데이트를 미루는 것은 알려진 허점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보안 관련 안내 공지나 업데이트 내역에 “보안 개선”이 포함되어 있을 경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업데이트를 적용하는 편이 좋다.
또 하나의 간단하지만 중요한 습관은, 아이폰 저장 공간 메뉴에서 앱 목록을 정기적으로 훑어 보는 것이다. 내가 설치한 적 없는 앱, 이름이 이상하거나 외국어로만 표기된 앱, 사용하지 않으면서 용량을 과도하게 차지하는 앱이 있다면 삭제를 고려해야 한다. 이는 혹시 모를 악성 앱 감염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어디서, 누가 만들었으며, 무엇을 요구하는가’를 기준으로 보라
아이폰 앱이 안전한지 확인하는 과정은 복잡해 보이지만, 요약하면 세 가지 질문으로 정리할 수 있다. 어디에서 내려받는 앱인가, 누가 만든 앱인가, 그리고 무엇을 요구하는가. 공식 앱스토어를 기본 출처로 삼고, 개발사 이력과 사용자 리뷰를 통해 신뢰도를 가늠하며, 권한 요청과 개인정보 접근 범위를 꼼꼼히 살펴보면 대부분의 위험은 일정 수준 걸러낼 수 있다.
결국 안전한 앱 사용은 애플이나 보안업체가 대신 책임져 줄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 사용자가 스스로 체크리스트를 갖고 선택하는 과정에서 완성된다. 잠깐의 편리함 때문에 출처가 불분명한 앱을 허용하는 대신,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아이폰과 개인정보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보안 수칙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