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 맞춤 신분증 등장! “모바일 신분증”
스마트폰으로 행정이나 금융 업무를 볼 때 본인 확인을 위해 휴대폰 카메라로 실물 신분증을 스캔해야 하는데요, 빛 비침 때문에 스캔이 되지 않아 짜증난 적 다들 있으시죠? 형광등을 등 지거나 손으로 빛을 가리는 등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실물 신분증을 스캔하지 않고 간편하게 본인 인증을 할 수 있습니다. 바로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하는 것인데요, 모바일 신분증은 말그대로 개인 스마트폰에 저장된 신분증을 말합니다. 스마트폰에 ‘모바일 신분증’ 앱 설치 후, 해당 앱에 신분증을 저장하면 본인 확인이 필요할 때마다 간편하게 인증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신분증은 당연히 기존의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집니다. 현재 발급 가능한 모바일 신분증에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 외국인등록증, 국가기술자격증이 있습니다.
모바일 신분증을 써야 하는 이유
개인정보 최소 공개로 사생활 보호!
기존 실물 신분증에는 개인정보가 모두 기재되어 있기 때문에 개인정보가 불필요하게 노출되었습니다. 하지만 모바일 신분증은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 불필요한 정보는 빼고 사진과 QR코드만 표시되기 때문에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오프라인 어디서나 사용 가능!
모바일 신분증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어 실물 신분증을 소지해야만 본인 확인이 가능했던 불편함을 해소했습니다. 오프라인은 확인하는 곳에 따라 확인 절차가 살짝 다릅니다. 관공서, 편의점, 술집과 같은 곳에서는 이용자가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QR코드 보여주면 신원확인자가 QR코드를 스캔하여 본인 확인을 합니다. 은행은 은행에서 제공한 QR코드를 앱으로 스캔하면 본인 확인이 됩니다. 공공 웹사이트에서는 로그인 후,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QR코드를 이용자가 앱으로 스캔하면 본인 인증이 됩니다.
생체 인증으로 보안 철저!
실물 신분증은 위·변조가 용이한 반면, 모바일 신분증은 지문이나 안면 인식과 같은 생체 인증을 통해 앱을 실행하기 때문에 안전합니다.
도난, 분실 시에도 시 피해 예방
스마트폰을 도난 당하거나 분실하여 홈페이지에서 신고할 경우, 신고 즉시 모바일 신분증은 잠금 상태로 전환됩니다. 스마트폰을 다시 찾았다면 본인 확인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 잠금이 해제되고 다시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신분증, 단점은 없을까?
다만, 스마트폰 배터리가 없거나 앱 오류 혹은 앱 점검으로 앱 실행이 불가할 경우 모바일 신분증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또한, 디지털 서비스 특성상 해킹 위험이 존재합니다.
초간단 모바일 신분증 발급 방법
IC 주민등록증 소지 시
IC 주민등록증이 있다면 모바일 신분증 앱 설치 후, 휴대폰 뒤에 태그하면 본인 인증이 되고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발급됩니다. IC 주민등록증이 없다면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하시면 됩니다. 다만, 주민등록증 교체 비용 5천 원, IC칩 비용 5천 원으로 총 1만 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QR코드로 발급 시
IC 주민등록증이 없다면 QR코드로도 발급 가능합니다. 실물 주민등록증을 지참하여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서를 작성하신 후 주민센터 공무원의 안내에 따라 QR코드를 촬영하시면 발급이 완료됩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 외국인등록증, 국가기술자격증 발급 방법은 모바일 신분증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증도 이제 스마트폰 속으로 쏙!
건강보험증도 스마트폰 앱으로 간편하게 발급받아 병·의원 접수 시 신분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출시한 모바일 건강보험증 앱을 다운로드 받아주세요.
◆ 모바일 건강보험증 앱 다운로드
앱을 실행하신 후, [개인]을 선택해주세요. 언어 선택 화면에서 편한 언어를 선택해주세요. 약관 동의 후 본인 확인 절차까지 완료하시면 본인 명의의 모바일 건강보험증이 발급됩니다.
